"체감형 경제활성화 대책 속도" 해남군, 선도사업 강력 추진

명현관 군수 "분야별 발굴 대책 착실히 추진"

해남군 동계전지훈련팀 식당 이용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 따른 서민경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군정 전 분야에 걸쳐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주력산업인 농어업과 관광, 경제, 스포츠마케팅, 복지 등 전 부서들로 지역 맞춤형 경제활성화 과제를 발굴하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성하고 있다.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는 각 실과소, 읍면별 발굴된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을 논의하고, 민간의 경기 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을 조기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상반기 신속집행을 대상액의 65%인 3363억원까지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전국 군단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민간경제 활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농기에 접어든 농가들에는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산물 생산물 증가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농자재 구입시 50%를 군비로 지원하게 된다.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과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상가와 숙박시설 활성화를 위한 관광 활성화와 스포츠마케팅도 추진한다.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하계 전지훈련단 유치와 스포츠대회 개최가 이어진 가운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공직자들이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참여한다. 부서별로 청년가게 이용하기, 사회적경제기업 구매 활성화, 전통시장 장보기, 숨겨진 맛집 찾아 SNS 홍보하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체감형 경제활동에 적극 나선다。

전통시장 등 원도심 상권활성화와 해남사랑상품권 할인판매 확대,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 시책도 추진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분야별 발굴된 대책을 착실히 추진하는 것은 물론 서민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하고 활력있는 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