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 연기
"부안 지진·농번기 지자체 연기 요구 고려"
- 박영래 기자
(영광=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한빛 1·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주민공청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 12일 발생한 전북 부안 지진과 농번기 지자체의 연기요구를 반영했다"며 "향후 일정은 다시 확정해 공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한빛1호기와 2호기 계속운전에 따른 방사선의 환경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공청회는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공청회 개최를 요청한 6개 군(고창, 부안, 무안, 영광, 함평, 장성)의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한 내용에 따라 공청회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향후 한수원은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앞서 주민공람에서 접수된 내용에 대해 검토를 거쳐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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