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해남생활' 외국인 생활안내서 영어판 제작

"베트남어 안내서 이어 두번째, 실질적 정착 도움"

해남군, 외국인 생활안내서 '지혜로운 해남생활' 발간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판 해남생활안내서 '지혜로운 해남생활'을 제작했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혜로운 해남생활'은 결혼과 취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생활방식이나 문화의 차이로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해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 출신 거주민들을 위한 베트남어 안내서가 제작됐으며 올해는 영어판으로 500부를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해남군 소개를 비롯해 외국인 주민현황, 체류안내, 생활 쓰레기처리방식, 지방세 안내, 생활민원 서비스 안내, 사회보장제도, 생활법규, 가족센터지원사업, 해남군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안내서는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와 읍면사무소에 비치하고, 해남 누리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명현관 군수는 "외국인 생활안내서가 외국인들의 새로운 주거지 정착에 도움돼 군정 정보와 생활민원 정보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