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 개원 4주년 비전 선포…"복지 선도하고 기회 제공"

공공·민간·학계 협력 '사회서비스 공공정책 네트워크' 출범

강기정 광주시장이 12일 오후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열린 광주사회서비스원 개원 4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6.1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개원 4주년을 맞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시민 복지를 선도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대삼 원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광주사회서비스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시민의 복지를 선도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존중', '소통', '책임'을 3대 핵심가치로 삼아 △안녕과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미래를 변화시키는 사회서비스 △자원을 연계한 사회서비스 △시민이 체감하는 사회서비스의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발표했다.

행정·공공·민간·학계 등 21개 관련기관이 참여한 '사회서비스 공공정책 네트워크'를 구성, 유기적으로 협력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광주시민 누구나 질 높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혼자가 아닌 광주만들기-고립된 존재와 세상을 잇는 사회서비스'를 주제로 정책포럼도 열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서비스 고도화'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김신숙 광주사회서비스원 연구원은 '광주시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는 김지은 전남대 교수, 유승형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김용희 전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은 "통합 사회서비스원은 새로운 비전을 지역사회에 약속한다"며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사회서비스 제공 중추기관으로서 광주다움 사회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지연구원과 사회서비스원이 한 몸이 된 통합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복지의 기둥"이라며 "공공돌봄 강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7월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의 일환으로 광주복지연구원과 기관 통합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