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역사·문화·자원 연계 1박2일 마을여행 프로그램 운영
- 박영래 기자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병영면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한 1박2일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병영면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원과 매주 운영되는 불금불파 축제, 하멜텐트촌을 연결한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병영면만의 매력적인 농촌의 쾌적한 환경을 내세운 지역맞춤형 패키지다.
프로그램은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홍골제 등 병영면 명소를 둘러보는 자전거 투어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며 병영면 대표 먹거리인 연탄돼지불고기를 맛보는 불금불파축제 △LED 튤립꽃밭과 모래놀이터가 있는 하멜텐트촌 숙박 △한골목길과 열린 정원을 걷는 마을 산책 △강진 조향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을여행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위해 전문 포토그래퍼가 동행해 스냅사진을 찍어주고, SNS에 후기를 올리면 인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군은 5월 말부터 홍보를 시작해 6월 첫째주부터 2주간, 매주 6팀씩 모집해 운영 중으로, 지난 6월 7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첫 번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시작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은 작천면에서 추진되는 '코끼리마늘꽃 3데이'와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코끼리마늘꽃밭을 배경으로 찍는 스냅사진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11일 "체류형 관광은 생활인구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마중물이 될 수 있어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앞으로 조성되는 마을 호텔과 하멜 양조장을 연결한 새로운 콘텐츠의 마을 여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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