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차단기 지원…전남 1160개소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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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에너지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경보차단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보차단기는 가스보일러의 배기가스 누출을 감지해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도는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 장애인, 치매환자 가구 등에 일산화탄소 경보차단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 참여를 희망한 나주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완도군을 대상으로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총 1160개소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가스 누출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