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적경제 재능나눔 '가치업고'…선·후배기업 매칭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초기 창업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능나눔형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재능나눔 프로젝트 가치업고(Up-Go) 사업'을 추진한다.
선배 기업의 전문기술과 경험을 특정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사회적경제 창업기업에 전수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홍보물 제작 △제품 디자인 △로고(BI·CI) 개발 △브랜딩 △영상 제작·편집과 일반경영 분야 △경영·재무·자금 관리 △인사 관리 등 전문역량을 나누고자 하는 기업(나눔기업)과 이를 필요로 하는 3년 이내의 초기 사회적경제 기업(수혜기업)의 신청을 받아 매칭과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재능나눔을 통한 광주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 모범사례를 제시해 기업 간 사회공헌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재능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할 나눔기업을 12일까지 모집하고 이어 6월 중 수혜기업을 모집, 수요에 맞춰 매칭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선·후배 사회적경제 기업 간에 협력적 네트워크와 경쟁력 제고의 뜻깊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문적 역량을 나누고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