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촉구

전남도 "중앙부처에 설립 필요성 건의하고 있다"

이재태 전남도의회 의원/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4일 열린 제381회 제1차 정례회에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계획대로 차질없이 끝마치려면 광역 단위의 컨트롤 타워인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전남, 광주,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를 연계하는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 사업으로 2033년까지 10년간 총 3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은 10년간 56개 관광개발사업에 총 1조3천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의원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려면 남해안 벨트를 끼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전남이 상호협력과 소통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국가차원의 남해안종합개발청을 설립,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중앙부처에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계속적으로 건의하고 있고 관련 법 제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