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다낚시대회 줄줄이 여는 강진군 "올해 20억 경제효과"

'샤크컴퍼니컵 빅게임' 시범 라운드 8일 개최

전남 강진 마량항.ⓒ News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8일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샤크컴퍼니컵 빅게임 낚시대회' 시범라운드를 시작으로 올해 낚시대회 대장정을 시작한다.

강진군은 마량항을 전국적인 낚시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국단위 바다낚시 대회를 올해 총 11회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방문인원을 최소 8000명 이상으로 보고, 이용객들의 방문에 따른 지역 내 식당, 카페, 편의점 등 경제유발 효과를 최소 14억원 이상으로 추산해 마량 지역상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톤 낚시어선밖에 없었던 마량항에는 지난해 6월 9톤 이상의 첫 낚시어선 유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척의 어선을 유치해 월 평균 1000여 명의 낚시객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량을 찾은 낚시객들은 식당, 카페, 편의점, 숙박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발히 소비해 지난 1년간 17억2000만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유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은 2만여 명, 지역경제 유발 효과액은 최소 2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일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유치와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마량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해양관광 분야의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크컴퍼니컵 빅게임 낚시대회 순위는 무게 계측으로 가장 많은 무게를 잡은 순서로 결정되며 2순위는 길이, 3순위는 참가 접수순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