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일빌딩245 매주 토요일 축제 '타임리스 24.5h'

6∼11월…융복합 공연·전시·버스킹·플리마켓·인문학 토크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프로그램 자료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시민복합문화공간인 전일빌딩245가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전일빌딩245에서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타임리스 24.5h'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일빌딩의 새로운 미래를 의미하는 '타임리스 24.5h'는 전시, 융복합 공연, 초대전, 버스킹, 투어, 공예 체험, 플리마켓, 인문학 토크 등으로 구성한다.

올해 첫 문을 여는 6월 프로그램은 전일 체크인 파티, 원데이 클래스, 아트 스테이지, 5·18 다크투어리즘, 시민참여 버스킹, 인문학강연 등으로 13차례 진행된다.

'전일 체크인 파티'의 메인 프로그램인 '전일 스탬프 투어'는 '방탈출게임'을 동기(모티브) 삼아 전일빌딩245 건물 내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투어를 완료한 시민에게 보냉백과 대인시장 상품권을 증정한다.

1층 로비에서는 새날밴드가 퓨전 국악과 트로트를 선보이며, 10층 RF에서는 마술사 이한이 신비로운 버블쇼를 펼친다.

'원데이 클래스'는 캔들, 아로마, 액세서리, 문구 만들기 등 기존 클래스에 올해는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닭강정, 호두과자, 과일컵, 주스 등 먹거리를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5·18 다크투어리즘'과 '올데이 페스타'도 선보인다.

문화·역사·예술 등 관광자원을 가진 전일빌딩245만의 특징을 살리는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의 거리, 대인시장 등 광주 곳곳을 연계하는 것으로 광주시민뿐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내가 버스킹, 버스퀸'은 매주 다양한 장르를 버스킹 형식의 상설 공연으로 진행한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이 전일빌딩245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한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