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선수단, 53회 전국소년체전 66개 메달 '쾌거'

역도 3관왕·육상 2관왕·한국바둑중 3연패

고흥동초 소프트테니스 학생선수들이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교육청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남 학생선수단이 금 20개, 은 13개, 동 33개 등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남학생들은 역도 3관왕, 육상 2관왕 등을 차지했다.

완도중 김태양 학생(3학년)은 작년 소년체전 2관왕에 이어 역도 81kg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인상(121kg)과 합계(269kg)에서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구례여중 최지우 학생(3학년)은 육상 400m 3연패를 달성했고, 한국바둑중 악지우(3학년)도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영암초 문승유(5학년)는 수영에서, 목포하당중 김태빈(2학년)과 광양백운중 이하은(2학년)은 육상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이 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학생 선수들의 값진 결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학생선수들을 지도하는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뒷받침 했다"고 밝힌 뒤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역량을 갖춰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