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 발간…향토유산 등 125곳 소개
박우량 군수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산 가치 알리길"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고유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소개한 '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을 비롯해, 선사시대의 흔적인 가거도 패총, 신안해저유물발굴해역, 섬사람들의 생활문화인 염전과 들노래 등 대표 유산들이 곳곳에 잘 남아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람사르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해양보호구역,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칠발도·구굴도 번식지 등 뛰어난 자연유산의 보고다. 만재도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됐다.
'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은 세계유산과 국가나 전남도에서 지정한 국가유산뿐만 아니라 신안 향토 유산,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가치 있는 유산, 매장 유산 등 125개소를 소개했다.
책자는 지난 17일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출범과 함께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른 분류 형식과 명칭을 따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산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향유하는 데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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