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사단법인 피플위드피플, 기부금 모금 캠페인

와이마트 부설 법정지정기부금단체로 설립
김성진 이사장 “기부문화 확산‧소외계층 후원”

중견마트인 와이마트 부설 사단법인 피플위드피플은 22일 광주 서구청에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와이마트 상품권 500만원어치를 기탁했다.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비영리 사단법인 피플위드피플이 본격적인 기부금 모금 캠페인에 나섰다.

피플위드피플은 우리 사회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시민의식 성장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불특정 개인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1993년 과일행상으로 출발해 광주와 전남, 전북 등지에 100여개의 중대형 매장을 이끄는 와이마트 김성진 회장(55)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3월 공익법인으로 지정됐으며, 지정단체에 기부한 법인이나 개인에게는 영수증을 발행해 비용처리 할 수 있고 연말 결산이나 정산 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진 이사장은 28일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와이마트 성장을 위해 함께한 분들의 뜻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피플위드피플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이웃과 상생, 어려운 청소년과 상생, 어려운 학생과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 지원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피플위드피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 5개 자치구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 대상 지원 사업, 결식아동후원사업 등 소외계층을 정기적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부금 모금 캠페인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김 이사장은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지 못한 한국에서 기부는 아직도 경제적인 여유나 시간적인 여유를 가진 사람들의 몫이라는 선입견이 팽배해 있다"며 "이런 잘못된 시각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행동이 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