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9일 '비엔날레전시관 건립' 주민설명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조감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조감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9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사업 추진 경위, 건립 예정부지 설명, 중외공원조성계획 변경 내용, 신설 전시관 건축계획과 추진 일정 등을 소개한다.

비엔날레전시관은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인 북구 매곡동 일원 3만 4925㎡에 총사업비 1182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전시관 2만 2776㎡, 주차장 9500㎡ 규모로 2027년 개관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2020 연차별 실시계획'에 반영해 추진했다.

2021년 11월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광주비엔날레 권역을 신설 부지로 선정하고 2022년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건립자문위원회와 총괄·공공건축가의 자문, 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거쳐 2023년 8월 공공건축심의위원회에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사업'에 대해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국제설계공모를 실시, 국내외 23개 응모작품 중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같은해 12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이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광주비엔날레는 우리지역의 중요한 문화자산이자 세계적 문화브랜드"라며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참신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설계에 반영,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세계적 전시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