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전남자치경찰위 출범…정순관 위원장 등 7명 임명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5.27/뉴스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5.2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7일 제2기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출범을 알리는 위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위원장은 정순관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정순관 위원장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재임 당시, 초기 자치경찰제 설계 이원화를 주도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식견과 이해도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제2기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전남형 자치경찰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기 위원은 전남도의회 추천 유재규·조새미 변호사, 국가경찰위원회 추천 정경채 전 나주경찰서장, 전남도교육감 추천 이금옥 순천대 법학과 교수, 위원추천위원회 추천 정세종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상임대표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정순관 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핵심 가치는 지방행정과 경찰행정의 융합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의 수립과 시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성공한 전남형 자치경찰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위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도민께 봉사하고 자치경찰위원회를 더욱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