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야산 산불 1시간 27분 만에 완진…70대 남성 숨져(종합)

24일 오후 1시 27분쯤 전남 화순군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산림청 제공) 2024.5.24
24일 오후 1시 27분쯤 전남 화순군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산림청 제공) 2024.5.24

(화순=뉴스1) 박지현 기자 = 24일 오후 전남 화순군 사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27분 만에 완진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A 씨(75)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산림청과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전남 화순군 사평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7대, 진화차량 6대, 진화인력 70명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산불을 진화했다.

산불은 산림인접지의 매실밭 예초작업과 나무소각 작업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불을 끄던 도중 현장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 산불발생원인, 정확한 피해면적,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도 A 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