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식품기업, 수출상담회서 2553만 달러 계약

김영록 지사 "수출 경쟁력 향상 지원"

여수서 열린 우수상품 품평·상담회 및 수출상담회 모습.(전남도 제공) 2024.5.22/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4년 상반기 우수상품 품평·상담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업무협약 46건, 수출계약 2553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는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수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 도내 식품 수출기업 지원사업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를 위해 해외바이어 33개사가 입국했으며, 국내 대형유통 상품기획가(MD) 18개 사와 전남 기업 106개 사도 참가했다.

전남 농수산식품 주요 수출국가인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신시장 바이어들이 함께했다. 해외 전남 상설판매장 운영사 12개 사와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 3개 사도 참가해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 발굴에 힘썼다.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월까지 총 2억 3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 성장했다. 전남의 효자 수출 품목인 김, 전복, 해조류, 유자, 장류 등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2023년 1월부터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국인의 진정한 소울푸드와 남도음식을 널리 알렸다. 앞으로도 전남 농수산식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