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역·전복 수출호조…전남 농림수산물 월 수출액 경신

4월 8천만 달러 기록

물김 수확./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에서 생산한 농림수산물의 월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4월 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했다.

수입은 36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2.2% 늘어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4월 수출에서 두드러진 부문은 농림수산물 수출의 호조세다.

수출은 전 산업별로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수출은 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김이 1195만 달러, 미역 594만 달러, 전복 439만 달러 등으로 농림수산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올해 1월 5000만 달러, 2월 4700만 달러, 3월 5900만 달러를 유지했다.

농림수산물과 함께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선박 등 품목 수출은 증가했으나 철강판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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