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 숲 경관복원' 추진…황칠 등 5만2천 그루 식재
신우철 군수 "탄소중립 기여"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산림청 주관 '2024 섬 숲 경관 복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고금면 청용리와 약산면 해동리 등 2개소며, 산림분야 기후대응기금 16억 원을 투입한다.
'섬 숲 경관 복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훼손되는 산림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하거나 증진될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군은 향토 수종인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10여 종의 난대 상록 활엽수림을 약 5만 2000여본 식재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사업을 통해 산림 다양성을 보전하고 탄소흡수원 확보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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