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한화오션에코텍, 율촌1산단 3000억 투자협약

친환경 선박 기자재 기지 구축…신규일자리 530명 창출

17일 광양경제청과 한화오션에코텍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광양경제청 제공)2024.5.17/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한화오션에코텍과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친환경 선박 블록과 기자재 제작분야에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투자완료 후 약 53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에코텍은 한화오션의 선박 구성 부분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로 지난 3월 율촌제1산단 순천과 광양 소재 공장 부지 및 생산 설비 등 총 1050억 원 규모의 비유동자산을 취득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앞으로 한화오션에서 수주하는 친환경 선박 등에 사용될 블록 전문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신규투자로 친환경 선박의 핵심제품 전진생산기지로서 지역 고용창출 및 협력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광양경제청은 한화오션에코텍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