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개관…"자원순환 1번지 자리매김"

명현관 군수 "탄소중립1번지, 환경가치 상징 랜드마크"

해남군자원순환복합센터 개관식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의 핵심거점이 될 자원순환복합센터가 16일 개관했다.

자원순환복합센터는 해남읍 해리에 연면적 1274㎡,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돼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중심으로 1개월간 임시 운영을 거쳐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센터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비롯해 리필샵,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교육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재활용품 교환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이 운영된다. 리필샵, 중고물품을 공유하는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MR 입체 체험교육장, 자원순환 포인트로 음료 등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설치됐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돼 스마트 그린도시 '똘똘한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인수거기 등 자원순환 시설물 설치와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이어 자원순환복합센터가 건립되면서 지역내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형 ESG환경분야 핵심 거점으로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조성되면서 큰 결실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1번지 해남의 환경가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