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우수지자체…특별교부세 5천만원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북구 문흥1동 일원에서 공무원, 주민들과 함께 내집 앞 눈치우기에 참여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2.21/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북구 문흥1동 일원에서 공무원, 주민들과 함께 내집 앞 눈치우기에 참여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2.2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정부합동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겨울철 대설·한파 대응조치 성과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사전대비에 대한 중앙합동점검 결과(50점) △유관기관과의 협업,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활동, 단체장 관심도와 홍보, 취약계층 보호활동, 폭설대응 합동훈련 실시 등 대설·한파 대응 추진 실적(50점)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단체장의 높은 관심도, 유관기관과 협업, 극한 폭설대응 합동훈련, 인명·시설피해 제로화, 대시민 홍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6㎝의 폭설 상황에서 공직자 눈치우기, 이면도로 제설 작업 장비 확충, 취약계층 방한물품 지원 등을 펼쳐 인명·시설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을 받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치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한 결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