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4대호 농업용수 공급 시작…평균 저수율 84.1% 넉넉

장성호 나주호 담양호 광주호, 3만여㏊에 공급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16일 나주호에서 전남 4대호 가운데 마지막 통수식을 가졌다.(농어촌공사 제공)2023.5.16/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장성호와 나주호, 담양호, 광주호 등 전남 4대호가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들어갔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16일 나주호에서 전남 4대호 가운데 마지막 통수식을 가졌다.

4대호는 영산강이 전천후 농업용수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영산강개발사업으로 건설됐다.

이들 4대호의 유효저수량은 총 3억톤 규모로 광주시를 비롯해 전남 나주, 장성, 담양, 함평, 영암 일대 3만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기준 4대호의 평균 저수율은 84.1%로 지난해에 비해 34.9%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광주와 전남지역 전체 저수지(1052곳)의 평균 저수율은 89.6%다.

조영호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모내기 추진상황과 저수율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 용수확보와 공급대책을 추진해 물 걱정 없는 안정적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