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전남 당선인 10명 희망 상임위 물었더니
농해수위 3명·국토위 2명 선호
5선 박지원 "당이 지정한대로"
- 박영래 기자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22대 국회가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전남지역 10명의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희망 상임위원회 조율이 한창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전남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주철현(여수시갑),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당선인은 '농도 전남'을 감안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배정을 희망했다.
서삼석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김원이(목포),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당선인은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금주 당선인은 "광주 군공항 이전이나 혁신도시 시즌2 사업 등 지역경제 여건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국토위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신정훈 당선인(나주·화순)과 권향엽 당선인(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선호했다.
신정훈 당선인은 "도당 위원장으로서 희망 상임위 의견을 받았고 최대한 다양한 상임위에 포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의 김문수 당선인은 교육위원회, 여수시을 조계원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선의 박지원 당선인(해남·완도·진도)은 당의 결정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10일 국회 상임위 배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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