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 18만5500명 다녀가…경제효과 16.6억
이상익 군수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 내년은 더욱 풍성"
- 서충섭 기자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함평의 대표 축제인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전국 18만 5500명의 관객과 16억 6000만원의 경제효과를 올리며 성료했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막한 함평나비대축제가 전날 폐막식을 갖고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 18만 5500명이 방문했다.
입장료 수익은 7억 2900만원, 군민 농특산물 판매장 매출은 1억 6900만원, 각종 판매장 매출과 부스 임대료 수익은 7억 6200만원 등 경제효과는 총 16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축제는 산호랑나비를 비롯한 25만 마리 나비와 다양한 초화류가 축제장을 장식했다.
나비 판타지아 퍼레이드와 엄마 까투리 공연, 바나나 따기 체험 등 40여종의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올해 새로 개장한 함평추억공작소는 70~80년대 함평 생활상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고, 황금박쥐 조형물도 상시 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은 친환경농업관에서 진행된 '함평에서 처음 따보는 바나나' 행사로, 직접 바나나 나무로 올라가 수확하는 행사였다.
'야외 나비날리기'와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쇼'도 큰 인기를 끌었다.
윤도현밴드와 코요태, 육중완밴드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축하무대도 흥을 더했다.
이상익 군수는 "올해 나비축제 성공의 주역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군민들"이라며 "내년 축제는 더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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