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탄생 100주년 '수묵화' 특별전…유준 화가 40여점 전시
6월2일까지 광주 오월미술관서 'DJ 인생역정' 한눈에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광주시 동구 오월미술관에서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화가 유준의 '수묵화로 읽는 김대중 100년-길'에 수록된 원화 40여점을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6월 2일까지 관객을 맞는다.
한국의 대표적 수묵화가로 평가받는 유준은 '수묵화로 읽는 김대중 100년- 길'을 올해 초 출간해 호평 받았다.
유준 수묵화집 '길'은 하의도 섬소년으로 태어나 목포에서 성장한 김대중이 정치의 길에서 만나야 했던 수난과 고초, 신명의 시간을 재현하고 있다.
유준은 이러한 김대중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독특한 수묵화와 간명한 글로 풀어냈다.
11일 전시 기념 북 콘서트도 열린다. 북콘서트는 이승철 시인의 사회로 유준 화가와 '김대중 평전-새벽' 작가 김택근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함께한다.
김대중 대통령 추모시 낭송과 테너 최승원의 노래공연 등도 곁들여진다.
유준 화가는 "몽양 여운형 선생, 노무현 대통령 그림책 전기에 이어 김대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3번째 출판기념을 5월 광주에서 맞게 됐다"며 "김대중 선생 업적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소중한 시간을 광주시민들과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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