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보성소리축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에 김다정씨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판소리 고수 경연대회_명창부 판소리 본선 대상 김다정, 최우수상 박민정, 우수상 박해라 씨가(왼쪽 두번째부터, 네번째, 여섯번째) 김철우 보성군수, 조상현 명예회장, 김현진 추진위원장,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2024.5.7/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판소리 고수 경연대회_명창부 판소리 본선 대상 김다정, 최우수상 박민정, 우수상 박해라 씨가(왼쪽 두번째부터, 네번째, 여섯번째) 김철우 보성군수, 조상현 명예회장, 김현진 추진위원장,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2024.5.7/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는 김다정 씨(41·여)가 차지했다.

7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3∼7일) 중 보성군문화예술회관과 보성판소리성지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판소리 고수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명창부 대상을 차지한 김 씨는 트로피와 상금 4000만 원을 받았으며, 고수 경연대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명고부 대상 영예는 이강토 씨(25·남)가 차지했다. 이 씨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주요 경연 외에도 보성판소리성지에서 보성소리의 명맥을 이어가고 후학을 양성한 명창들을 기리는 추모제, 다양한 국악 축하공연, 차소리 시화전, 전통악기 만들기 체험, 캐리커처,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고(故) 성창순 명창을 기리기 위해 신설된 '성창순 명창상'은 판소리 명창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민정 씨(41·여)에게 돌아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이 축제가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