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첫 추경예산안 1조5394억원 편성…본예산 대비 8.13%↑
순천시의회 17일 최종 확정
노관규 시장 "지역경제 활로를 찾고 미래 설계"
- 서순규 기자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본예산 1조 4237억 원보다 8.13%(1157억원) 증가한 1조 5394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를 따르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불편 해소, 신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필요한 사업만 전략적으로 편성했다.
세입재원은 2023년도 정산잔액인 순세계잉여금과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추가분이다.
주요사업 내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56억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10억 △소상공인 보증 대출이자 지원 3억 등을 편성했다.
생태도시 재설계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명품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신청사 문화스테이션 건립 90억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30억 △자전거도로 및 보행환경 정비 11억 △시내버스 노선 개편 4억 등을 반영했다.
순천형 보건·복지정책사업으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부지 매입비 20억 △어르신 건강 바우처 지원 2억 등을 증액했다.
농축수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는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건립 9억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및 고소득 작목 육성 7억 △축산물 종합 가공유통시설 지원 6억 등을 편성했다.
노관규 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 활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투자와 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주요 사업들이 추진되어 민생경제가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277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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