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휴진' 권장 전남대병원 3일 전체 진료과 정상 운영

신경과 5월10일 휴진 논의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의 교수연구실이 위치한 연구동 2024.3.2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의료진의 체력적 한계를 고려해 '주 1일 휴진'에 들어간 전남대병원이 '주 1일 휴진'의 첫 예정일인 3일에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전남대병원 측이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료진을 설득하면서다.

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따른 체력적 한계를 고려, 3일부터 매주 금요일 마다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주 1회 휴진 참여는 강제가 아닌 '권장' 형태다.

전남대병원은 당장 3일에는 모든 과가 정상 운영되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전남대병원 신경과의 경우 학회 출장과 논문 발표 등이 겹치면서 오는 10일에 외래 진료를 중단하기로 논의됐다.

나머지 진료과는 외래 진료 등이 정상 운영된다.

인력 부족과 체력적 한계에 도달한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전임의사 상시 공개채용을 진행했지만 인력을 채우지 못했다. 전임의 49명 모집이 목표였으나 최종합격자는 2명이며 1명에 대한 추가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주 1회 휴진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