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프랑스 1851년의 첫 만남 '샴·막 예술축제'로 기념
박우량 군수 "비금도를 한·불 청년 문화 예술 교류 거점으로"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1~12일 비금도와 자은도에서 '신안 샴막(샴페인+막걸리) 예술축제'를 연다.
'샴막 예술축제'는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배 나르발호가 비금도에 표류했으나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문화예술 축제다.
주요 행사로는 서울 프랑스 학교, 하비에르 국제학교, 신안1004 오케스트라 압해 동초등학교 등의 합동 공연, 프랑스인의 판소리공연, 한국인의 샹송 공연, 극단 갯돌 '1851년 나르발호 난파' 연극 공연과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 등이 열린다.
한불교류 사진전, 양국 전통주인 샴페인과 막걸리 전시, 시음 행사,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 비금도를 한국과 프랑스 청년들의 문화 예술 교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더 나아가서 세계의 청년이 모이는 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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