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광주·전남 비소식…남해안 호우특보 가능성

4일 낮 최고 28도, 5일 밤~6일 오전 시간당 20~30㎜ 강한 비

지난해 5월 4일 관광객들이 비를 맞으며 제주국제공항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 비는 오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023.5.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4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 아침기온은 8~13도, 낮 기온은 21~28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는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시간당 20~30㎜의 강한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과 함께 호우특보 수준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해상 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아침 11~17도, 낮 18~25도로 평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수요일인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기상정보를 확인해 대비해야 한다"며 "시설물 안전과 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