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서 교통사고로 2명 사망…운전자 2명 입건

광주 동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 동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에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4월 29일 오후 9시 5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 법원 정문 앞에서 60대 A 씨가 몰던 1톤 포터에 보행자 B 씨(65)가 치였다.

B 씨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숨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낮 12시 30분쯤에는 광주고 앞에서 60대 C 씨가 몰던 택시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80대 D 씨가 사고를 당했다.

뇌사 상태에 빠진 D 씨는 장기기증을 한 뒤 전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가해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