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힐듯 말듯 나비들이 눈앞에서 팔랑팔랑" 함평나비대축제 [화보]
80만 꽃송이, 배추흰나비 등 23종 25만 마리 나비 만나요
- 김태성 기자
(함평=뉴스1) 김태성 기자 = "엄마 나비들이 바로 눈앞에서 날아다녀요."
1일 전남 함평나비대축제 나비곤충생태관에 엄마손을 잡은 아이들이 들어서자 사방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나비들이 얼굴앞에서 춤을 추자 잡힐 듯 안잡힐 듯 신기해한다.
제26회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가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엑스포공원 주제관 앞마당에는 지름 10m, 높이 14m의 꿈나무와 희망나무 조형물이 형형색색 봄꽃들과 손님을 맞는다.
30종의 다채로운 꽃 80만 송이와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3종 25만 마리 나비와 곤충을 만날수 있다.
아이들은 매년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나비 날리기와 바나나 따기 등 체험 행사를 할 수 있어 모처럼 즐겁다.
금값이 폭등해 '귀한 몸'이 된 황금박쥐상을 보기 위해 몰린 인파로 함평추억공작소 1층은 빈틈없이 꽉 들어찼다.
축제장 한가운데 위치한 중앙공원에는 나비 퍼포먼스 공연들이 펼쳐져 아이들의 웃음과 환성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나비들이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나비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함평 대표 축제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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