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지난 23일 광주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4.4.23/뉴스1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지난 23일 광주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4.4.2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9일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장점으로 "노 후보자는 지방고시 합격 후 시 문화수도정책관, 문화관광정책실장 등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문화재단에 대한 전반적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며 "동구청장과 일반 기업체 대표 경험은 CEO로서 경영 전문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보자가 '정치인'이라는 점은 각종 선거가 다가오면 임기 종료 전이라도 사직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 조직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있다"고 지적하고, "문화예술 현장에서의 실질적 집행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대표직 수행에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노 후보자는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광주시 사회복지과장, 문화수도정책관, 공보관, 문화관광정책실장을 거쳐 민선 5~6기 광주 동구청장을 지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경과보고서에 담긴 의견을 토대로 임명하면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