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 달 살며 진로모색"…광주형 청년갭이어 참여자 모집

19∼39세 미취업 청년 30명…5월24일까지 온라인 접수

광주형 청년갭이어 참가자 모집 안내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미취업 청년들이 해외에서 한 달간 살며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주시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광주형 청년갭이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19~39세 미취업 청년 30명이다.

시는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 1 대 1 컨설팅을 거쳐 6월부터 10월까지 약 4주간 해외 갭이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갭이어 유형은 봉사, 인턴십, 전문가 과정,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참여자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자 주도형으로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권, 숙박, 여행자보험 가입, 1 대 1 컨설팅 비용 등 1인당 500만 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한국갭이어 공식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개인 프로젝트 계획서와 자격기준 등을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6월 11일 광주시 누리집 또는 개별 문자 메시지로 통보한다.

광주형 청년갭이어는 민선8기 강기정 시장의 대표 청년정책이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해외 한 달 살기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과정에서 진로 탐색·설계를 도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청년이 스스로를 이해하며 미래로 한발짝 나아가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