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 5개월 만에 2만명 다녀가…"힐링 핫플레이스"

신우철 군수 "완도형 해양치유산업의 경쟁력 강화"

완도 해양치유센터 명상풀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힐링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 방문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국내 최초로 개관한 해양치유센터에 5개월 동안 다녀간 인원은 2만 765명으로 집계됐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스톤 테라피 등 16개의 테라피실로 구성됐다.

지난 3월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테라피를 제공하고자 개별 욕조에 미역, 다시마 원물을 넣은 물에 입욕하는 '해조류 스파 테라피'와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마스크팩, 스톤 테라피실을 추가했다.

군은 더 많은 치유객 유입을 위해 센터 이용료를 할인하고 있다.

군민의 경우 평일 50%·주말 30%, 3인 이상 가족은 50%, 전남도민과 10인 이상 단체 방문은 20%, 협약 기관 30%를 할인한다.

재방문객을 위해 60% 할인된 월 이용권도 판매 중이다.

신우철 군수는 "해양치유센터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을 설립해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 인력 확보, 치유 서비스 개발, 해양자원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등을 통해 완도형 해양치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