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성 잡 페스타…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

일신방직 등 60개 기업 참여…15개 기관 업무협약

강기정 광주시장이 25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4년 광주여성 JOB페스타'에 참석해 유관기관과 '여성일자리 강화와 일자리 협력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4.25/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일자리 협력망을 한층 두텁게 구축한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경력단절여성 등 취·창업 지원을 위해 '광주여성 잡(Job) 페스타'를 개최했다.

광주시와 광주지역 여성취업지원 서비스 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 여성인력개발센터(2개)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일신방직㈜ 광주2공장, 홀리데이인호텔, 세계로병원 등 60개 지역기업과 10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내 일(My Job)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여성의 경력을 잇다'를 주제로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 퍼스널 컬러진단, 사진촬영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취업 타로검사, 아로마테라피, 인생네컷, 룰렛돌리기 등이 마련됐다.

광주시, 광주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소기업벤처기업공단 등 15개 기관은 취·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일자리 협력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여성인력 양성과 구인·구직 성공적 취업 지원 △공동사업 발굴과 정보교류 등 협력체계 유지 △이용자 저변확대 콘텐츠 개발 등 공동 홍보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출생과 돌봄 등을 이유로 여성경력을 단절시켜야만 하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연결하고, 교육하는 일을 통해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여성의 삶이 빛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