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신안갯벌 보전 위해 국제교류

지난 24일 와덴해 등 해외전문가 신안갯벌 방문(신안군 제공)/뉴스1
지난 24일 와덴해 등 해외전문가 신안갯벌 방문(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국제 교류협력에 나섰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갯벌유산의 선진지인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의 솔레다드 루나 세계유산 담당관과 철새연구의 선진지인 호주 퀸즐랜드 섭금류학회 데이비드 에즈워즈 의장이 전날 신안갯벌을 방문했다.

신안갯벌은 전 세계에서 독특하면서도 가장 복잡한 수문학적 연안 퇴적체계와 높은 종 다양성을 가진 다양한 생태계와 전 지구적인 이동을 하는 철새의 부양에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와덴해 갯벌은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3국에 걸쳐 발달한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월경유산(접경지역유산)이다.

신안갯벌과 같이 갯벌을 주제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갯벌로 세계유산에 2009년 첫 번째로 등재된 지역이다.

솔레다드 루나 세계유산담당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신안군에 들어서는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원 부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안군은 보전원 부지 활용방안과 갯벌의 보전관리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 후 교류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갯벌의 보전·관리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