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해외 연구기관 장학생 4명에 월300만원 9개월 지원

독일·스위스·호주·스웨덴서 국제공동연구 수행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 공동연구 파견 장학금 포스터./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국제 연구 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원생에 월300만원씩 9개월을 지원한다.

25일 지스트에 따르면 제1회 지스트 IREF(International Research Experience Fellowship) 장학금을 받을 학생 4명을 첫 선발했다.

4명은 △융합기술학제학부 석박통합과정 박명진 △지구환경공학부 박사과정 신수진 △신소재공학부 석박통합과정 이민우 △신소재공학부 박사과정 이종원 학생 등이다.

이들에게는 출국 준비비 400만원과 별도로 해외 현지에서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매달 300만원의 생활비가 9개월간 지급된다.

4명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스웨덴 린셰핑대학교로 파견되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지난 3월 중순부터 '혈관 내 약물 전달을 위한 마이크로롤러 개발'을 위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박명진 학생은 "젊은 연구자로서 GIST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유의미한 성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지스트 교무처장은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과 학문적 성장을 위해 해당 장학금 제도를 더 활성화할 예정이며, GIST 학생들이 해외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