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부·서울·부산과 "대한민국 미술축제 성공" 선언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 등 종합 홍보
통합입장권 30% 할인·연계 관광코스 개발

강기정 광주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작업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문 발표식'에 참석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 내빈들과 지도 퍼즐 채우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4.2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부산시와 손잡고 광주비엔날레 등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 개최를 이끈다.

광주시는 22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문체부·광주시·부산시·서울시 등 4개 기관은 다양한 미술행사를 유기적으로 잇고 통합홍보해 전국을 다채로운 미술축제로 꾸며 관광객을 늘리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공동선언을 통해 8월부터 10월 사이 미술행사의 원활한 운영 지원, 미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통기반시설·숙박·투어상품 등 관광편의 지원,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서울아트위크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종합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9월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등 대표 미술축제와 키아프, 프리즈 등 대형 아트페어, 국공립 미술관 기획전시 등을 연계한다.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 통합입장권 할인, '대한민국 미술축제' 관광코스 개발, 도보 미술여행 상품 판매, 럭셔리 관광 팸투어 등을 추진한다.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 통합입장권은 정액 3만 4000원에서 30% 할인한 2만 3800원에 판매한다.

통합입장권을 소지하면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가 열리는 8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요 미술관의 유료전시 할인이나 무료입장 혜택도 준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여행객을 위한 광주비엔날레 등 입장권을 연계 KTX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예술의전당(10∼15%), 리움(20%), 코리아나미술관(20∼25%), 일민미술관(22%), 수원시립미술관(50%),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20%), 전남도립미술관(무료) 등이다.

광주비엔날레 등 주요 미술행사를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종합 홍보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축제의 장이고, 축제는 사회통합의 장이다.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양한 사람들이 미술을 매개로 어우러진다"며 "광주의 소중한 축적 자산인 광주비엔날레가 올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정부, 서울, 부산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