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남 최초 남자 태권도 실업팀 창단

공영민 고흥군수 "우수한 선수들 고향에서 운동할 기회 제공"

고흥군청 태권도 실업팀 창단식 단체사진 (전남도체육회 제공)/뉴스1

(고흥=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전남도 최초로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2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전남체육과 전남태권도 발전을 위해 전남 최초이자 전국에서 33번째로 남자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장태수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 김대중 교육감,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김은수 고흥군체육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창단된 태권도팀은 김중옥(전 전남태권도협회 감독) 감독을 필두로 양재훈(전 광양고 감독) 코치, 이경학(-87㎏), 하선우(-58㎏), 오인성(-68㎏), 이의현(-63㎏), 김근형(-80㎏), 이우빈(-54㎏), 김다혁(-74㎏)선수로 구성됐다.

공영민 군수는 "전남 최초로 태권도 실업팀을 창단해 매우 기쁘다"며 "창단을 통해 도내 우수한 선수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운동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고흥군청 태권도팀 창단으로 전남태권도 종목 우수 선수확보와 연계육성이 강화됐다"며 "전남체육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으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