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월부터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훈련 지원

그린리모델링 전문가·챗 GPT 마케팅 현장 실무자 과정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개강식 자료사진.(광주여성새일센터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유망 일자리 진출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광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중앙새일지원센터 공모를 통해 신기술 미래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 '그린리모델링 전문가'와 '챗 GPT 마케팅 현장실무' 과정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사업비 전액을 국비(7500만 원)로 확보하고 5월부터 2개 과정을 신규 운영한다.

신기술 고부가가치 교육과정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기술(IT), 콘텐츠, 디자인분야 등 고숙련, 고부가가치 훈련과정으로 구성한다.

'챗 GPT(AI)활용 마케팅 실무' 과정은 광주센터에서 5월 7일부터 8월 7일까지 교육생 20명을 선발해 생성형 AI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 리모트 워크(원격근무) 기업 취업, 협업 방안 교육 등을 진행한다.

'그린리모델링 전문가 양성' 과정은 광주 북구센터에서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에 대비해 전문가를 양성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상담, 일경험 (인턴십),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통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광주형 AI융합교육전문가, 병원조무사현장실무, 호텔객실관리자 양성과정 등 24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기업체 인력 수요와 여성의 선호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과정을 운영해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