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일까지 황사' 영향…주말에는 최대 60㎜ 비 소식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늘 위로 희뿌연 먼지가 가득하다. 2024.4.17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늘 위로 희뿌연 먼지가 가득하다. 2024.4.17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은 19일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다 주말부터는 최대 60㎜의 비가 내린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 184㎍/㎥, 전남은 177㎍/㎥를 기록하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광주와 전남 전역에는 미세먼지 특보가 발효돼 있다.

19일은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2~27도까지 오르는 등 5월 하순의 기온을 보인다. 다만 19일까지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주말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광주와 전남 10~4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0~60㎜의 비가 내린다.

강수는 토요일 오후에서 밤 사이 집중되며 곳에 따라 순간풍속 15~20㎧의 강한 바람도 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기온은 12~15도, 낮 기온은 15~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고 황사의 영향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