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추경에 3005억원 증액 편성…본예산 대비 11.2%↑

이정선 교육감 "유아교육 강화와 미래교육 환경 조성 투자"

광주시교육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3005억원을 증액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시교육청 예산은 2조6818억원에서 11.2%가 늘어난 2조9823억원이다.

3005억원의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확정 차액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547억원, 지방교육세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040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71억원과 기타 이전수입과 자체수입 347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늘봄학교 확대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공교육 경쟁력 제고·진로진학 교육운영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안정적 교육환경 운영에 중점을 뒀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되는 늘봄학교 운영 안정화를 위해 8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내년 3월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비해 2025학년도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예산을 122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네트워크 운영 환경 조성을 위해 학내전산망 고도화 사업 등 랜선 확충에 100억원을 반영한다.

기초학력 강화와 고교학점제 안착에 39억원, 의대 증원에 따른 고3 진학지도를 위한 수능 동아리 운영에 1억4700만원을 반영했다.

학교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스마트스쿨에 187억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270억원 등을 투자한다.

이번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은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유아교육 강화와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라며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교육에 담아 학생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