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여성단체 "5·18 조사결과 종합보고서 초안 공개하라"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가 2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 개별 보고서' 폐기 선언을 촉구하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가 2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 개별 보고서' 폐기 선언을 촉구하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전남 여성단체가 5·18 조사 결과 종합보고서 초안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결과보고서와 관련 "반대를 위한 반대의견을 소수의견이라는 이름으로 보고서에 첨부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소수의견 선공개는 최초의 국가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조사 결과보고서라는 의의를 저해하는 요소라고 비판하며 종합보고서 초안을 공개를 촉구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 조사위원회는 지난 1일 성폭력 피해 보고서 공개에 앞서 공식의견에 반대하는 위원 3인의 의견을 보도자료를 먼저 발표한 바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