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어구자동식별 시스템'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해상 조업 중인 어구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 의 기술이전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지스트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6일 정보통신융합연구센터가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의 기술이전 설명회 및 어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구자동식별 모니터링 시스템'은 해상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어구마다 위치 정보를 송신하는 전자부이를 부착, 어구의 소유자 및 위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조업 중인 어구에 관한 정보를 어민과 관리선, 육상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해상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 유실 어구 및 폐어구 관리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호와 궁극적으로 국가 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내 어업인들을 비롯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보통신융합연구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어구자동식별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김기선 연구책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도입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눌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