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미식관광 대표주자 '양동통맥축제' 19일 개막

5월4일까지 매주 금·토 양동전통시장 일원서 개최
2024잔의 천원맥주 판매…미니 버스킹 등 프로그램

지난해 3월 21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2층 옥상정원에서 열린 '2023 양동통맥축제 미디어데이'에서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2023.3.2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 서구 양동전통시장 고유의 맛과 멋을 즐기는 제2회 양동통맥축제가 19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5월 4일까지 3주에 걸쳐 매주 금‧토요일 양동전통시장 구6번로와 태평교 일대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즐겨 쓰는 태그를 활용해 '#DITTO(나도) 양동'으로 정했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5시 주무대에서 지역예술팀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K관광마켓 미래비전 선포식과 양동통맥축제 메뉴 퍼레이드, 시식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 구6번로와 시장 내부 일부는 '이팅존(Eating Zone)'으로 꾸며져 식음테이블 200개가 설치되고 매일 '2024잔의 천원맥주'와 함께 양동 대표음식인 통닭과 닭꼬치, 닭강정, 홍탁, 건어물, 떡볶이 등 60여 종의 음식을 판매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맥주맨 막걸리주모가 식음테이블을 돌며 '찾아가는 주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주무대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4~5시 양동전통시장 관련 주제로 퀴즈쇼가 진행되며, 축제가 시작되는 19일과 마지막 날인 5월 4일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의 댓글로 음식을 조리하는 'AI(양동이로봇) 랜선 키친'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광주 서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시,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양동전통시장이 주최‧주관한다. 광주 서구의회, 코레일, 광주관광공사,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관광관련대학네트워크), 키즈라라가 후원‧협찬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