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저소득 가정 교육경비 부담 덜어준다

학생 1인당 100만원 바우처카드 포인트 지원

광주시교육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각종 교육경비로 인한 저소득층 가정 등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교육 꿈드리미'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 1인당 100만원의 바우처카드 포인트를 지원하는 꿈드리미 사업의 지원 대상은 광주 소재 중3과 고3 학생 중 2인 이상 다자녀 가정,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 다문화·탈북가정 학생이다.

22일부터 5월10일까지 꿈드리미 바우처 카드 신청을 받는다.

농협 광주교육꿈드리미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광주에서 교재·도서구입비, 독서실비, 학용품비, 안경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고3의 경우 대학 원서접수비도 꿈드리미 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교육청은 16일 학교 담당자들에 '꿈드리미 바우처 사업' 관련 설명회를 갖는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경기침체에 신음하는 소상공인들에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