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14일부터 본격 운영

광주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전경.(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전경.(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14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지난 1월 공모 선정된 고용노동부 국고보조사업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지원사업'과 연계해 매년 국비 2억 원과 지방비 3억 원을 받아 외국인주민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외국인주민 밀집지역인 광산구 하남산단 인근에 있는 구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시설을 활용해 △통·번역 △체류·노무상담 △한국어교육 △국가별커뮤니티 지원 등을 지원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과 협업해 기관·단체별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일원화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넘어 유학생, 결혼이민자, 외국국적 동포 등 외국인주민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운영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광주국제교류센터가 2026년까지 맡는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하도록 돕겠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통합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