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맛집 음식 10개 밀키트 제작…업체당 2200만원 지원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사업' 공모…24일까지 접수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지역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밀키트' 개발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지역 대표 맛집 10곳을 선정해 주요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판매하는 사업이다.
상품개발 전문가 컨설팅과 상품 디자인 기획,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판매, 마케팅 지원 등 밀키트 상품화 전과정을 지원한다.
밀키트 상품화 지원 사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추진한다. 재단은 최근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체인 티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4일까지 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상품화 개발 대상은 김치, 반찬, 광주 전통시장상품, 광주대표 음식상품, 지원업체 자체 개발상품, 광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품 등 밀키트화가 가능한 모든 상품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밀키트 제조 판매가 가능한 소상공인은 대표메뉴 소개가 포함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통신판매신고증 등을 재단 소상공인디지털전환실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메뉴의 지역성 가치성 등 서류평가와 품질관리력 등 기술력, 제품 생산력, 시장성 등을 살펴보는 현장평가 등을 종합 심사해 10곳을 선정, 오는 9월까지 밀키트를 개발한다.
개발한 밀키트는 티몬 플랫폼과 해당 점포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끼니지원사업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의 맛을 전국으로 알리고 요식업계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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